트로트 가수 홍지윤 프로필│팬카페, 소속사 분쟁 결말│과거 남자친구와 연애·결혼 이야기

걸그룹 아이돌을 꿈꾸던 홍지윤

• 나이 : 1995년 3월 3일
• 고향 : 경기도 고양
• 키 : 159.6cm
• 학력 :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 가족 : 부모님, 여동생 홍주현(2000년생)

트로트 가수 홍지윤은 아름다운 미모와는 달리 기구한 인생을 살아왔습니다. 어린 시절 10년 정도 국악을 했고 중앙대 전통예술학부에 입학해 꿈을 키웠습니다. 하지만 대학교 입학 후 위기가 찾아옵니다.

홍지윤의 성대에 낭종이 생겼고 목소리가 안나오는 상황에 이릅니다. 어린 시절부터 노래만 했고 노래로 꿈을 키운 홍지윤에게 청천벽력 같은 일이었습니다. 노래를 못하게 된다는 불안감에 텔레마케터, 패스트푸드점, 술집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했고 일본어 공부를 하며 스튜어디스를 꿈꾸기도 했습니다.

그럼에도 노래에 대한 열정이 식지 않아 걸그룹 연습생을 지원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하게 됩니다. 발성치료를 받으며 목이 회복되었고, 소개를 받아 소속사에 들어가 연습생이 되었습니다.

<믹스나인>에 참가하며 걸그룹 데뷔를 노렸지만 이번에는 다리 부상이 발목을 잡게 됩니다. 홍지윤은 원래 보컬 중심의 걸그룹을 준비하다 회사의 권유로 아이돌 그룹으로 선회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소속사 대표님께 트로트를 하고 싶다고 말했지만, 아이돌로 성공 후 하라는 답변이 돌아왔습니다.

다리 부상은 생각보다 심각했습니다. 신경이 눌려 운에 맞겨야 할 정도라는 이야기를 들었을 정도입니다. 그럼에도 <믹스나인>에 출연하려 온갖 주사를 맞으며 버텼습니다. 결국 주사의 부작용으로 허리, 다리 등이 마비되는 악재가 겹치게 됩니다.

원인을 알 수 없는 다리 부상 때문에 평생 장애를 안고 살아야할 위기에 처하게 됩니다. 성대낭종에 이어 다리 부상까지 겪으며 홍지윤은 심각한 우울증에 빠지게 됩니다. 노래를 너무 하고 싶어 일본 엔카 데뷔를 준비하기도 했습니다. 

트롯바비로 변신

<믹스나인>에 참가했던 홍지윤은 트로트를 불러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소속사 대표님이 트로트를 하지 말라고 만류했지만 고집을 부리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다리 부상 때문에 최종까지 갈 수 없다는 두려움도 있었습니다. 어차피 탈락할 것인데 하고 싶은 노래를 하자는 마음이었습니다.

일본에서 엔카로 데뷔하려 했지만 코로나의 여파로 무산되고 맙니다. 아무도 없는 일본에 가서 무작정 시작하기보다 <미스트롯 2>에 참가해 인지도를 높이는 방법을 택하게 됩니다.

홍지윤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고 꿈꾸던 트로트로 전향하게 됩니다. <미스트롯 2>에 도전장을 내밀었을때 주변의 반응은 예쁜 얼굴만 믿고 출연한다는 평가가 지배적이었습니다. 어릴 때부터 국악을 해 임방울 국악제 등 여러 대회에서 수상한 실력파인데도 말이죠.

아이돌부에 소속되어 <엄마 아리랑>을 부른 홍지윤은 올하트를 받게 됩니다. 예쁜 외모에서 나오는 구성진 가락에 보는 이로 하여금 눈물을 흘리게 만들었습니다. 무대마다 뛰어난 노래 실력으로 최종 2위(선)를 차지하며 양지은에 이어 가장 높은 자리에 이름을 올리게 됩니다.

소속사 vs 팬카페 분쟁

<미스트롯 2>에서 선을 차지하며 승승장구하던 홍지윤은 내분으로 고통받게 됩니다. 홍지윤은 인스타그램을 통해 황당하고 마음 아픈 기사 소식으로 팬들에게 참 면목이 없고 죄송하다며 심경글을 올립니다.

홍지윤 팬카페 매니저는 홍지윤의 전 소속사 대표가 팬카페 돈을 횡령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대표는 말도 안되는 주장이라며 글 삭제를 요구했지만 팬카페 매니저는 명예훼손혐의로 대표를 고소 했습니다.

이 분쟁에 홍지윤도 가담했습니다. 홍지윤은 정산 지연, 무리한 행사 요구, 팬카페 매니저 고소, 활동 지원 요구 거절 등의 이유로 가처분 신청을 구했습니다. 소속사 대표는 잘못이 없다고 주장하며 합의를 제안하기도 했습니다.

재판결과 전속계약의 기초가 되는 신뢰 관계는 이미 무너져 계약관계를 그대로 유지하기 어려운 정도에 이르렀다며 인용 결정을 내립니다. 소속사 대표는 잘못한 부분이 없다며 이의신청 할 것이라 밝혔습니다.

홍지윤은 인터뷰를 통해 얼떨떨하다며 팬들에게 죄송해 빨리 활동하려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호중, 안성훈, 강예슬 등이 소속 된 생각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었습니다.

홍지윤 연애 그리고 결혼

홍지윤은 과거 남자친구의 바람 때문에 고통받은 일이 있습니다. 남자친구를 친한 후배에게 소개시켜 주었는데 둘이 눈이 맞아버렸습니다. 당시 친구들이 홍지윤 편을 들어줄 거라 믿었지만 아무렇지 않게 그 후배와 인사하는 것을 보고 친구들과도 멀어졌습니다.

홍지윤이 만났던 많은 남자친구들은 거짓말이 심했다고 합니다. 남자친구 생일파티에도 초대받지 못한적이 있는데 알고 보니 그 자리에 다른 여자가 있었다고 합니다. 가수 데뷔 후에도 과거 남자친구가 인스타그램 DM을 보내 안부를 묻는다고 합니다. 사귀었던 남자친구 중 연예인도 있다고 해 주위를 놀라게 하기도 했습니다.

홍지윤의 이상형은 유머러스하고 착한 사람입니다. 사랑하는 남자를 만나 행복한 가정을 이루는게 꿈인데 앞으로 10년 후 결혼을 하고 싶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아이도 낳고 싶은데 1명만 갖고 싶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