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트롯 2에서 탈락한 전유진이 인기있는 이유



트로트 신동 전유진

전유진은 <미스트롯 2>에 참가해 본선 3차전까지 올랐지만 이내 탈락하고 맙니다. 엄청난 팬덤으로 TOP7에 무난하게 뽑힐 것으로 예상했지만, 모두의 기대와는 달리 일찍 탈락의 고배를 마신 전유진입니다.
초등학교 때 민요를 배운 적이 있고 댄스 동아리에서 춤을 익히는 등 끼가 넘치는 아이였습니다. 어릴 때부터 전문적으로 노래를 배운 것도 아닌데 포항해변전국가요제에서 <용두산 엘레지>를 불러 대상을 차지했습니다. 이날 경연 무대는 수백만의 조회 수를 기록했고, 상금으로 700만 원이라는 거금을 받게 됩니다.
전유진은 이날을 본인의 트로트 데뷔로 삼고 있습니다. 여세를 몰아 KBS <노래가 좋아 : 트로트가 좋아>에 참가해 우승을 차지하기에 이릅니다. 결선에 진출해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으로 인정받으며 트로트 신동이라는 별명도 붙게 됩니다.
전유진이 트로트를 시작한 건 <미스트롯 1>에서 송가인을 본 후부터입니다. 무엇을 잘할 수 있을까 고민하던 시기에 송가인을 따라 하다 보니 본인의 재능을 찾게 되었다고 합니다.
전유진 어머니가 임신을 했을 때 트로트를 자주 들으며 태교를 했다고도 합니다. 특히 할머니의 벨 소리가 트로트 노래여서 아직도 기억이 생생할 정도라고 합니다. 전문적인 강사에게 노래를 배우지 않아 매일 유튜브를 보며 노래 연습을 했습니다.

인생의 전환점 : 미스트롯 2

각종 대회와 방송을 통해 입소문을 타며 트로트 신동으로 불린 전유진은 <미스트롯 2>에 도전장을 내밉니다. 이미 수많은 팬을 확보해 대국민 투표에서 5주 연속으로 1위를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지만 준결승을 앞두고 탈락하게 됩니다.
팬들은 몹시 아쉬워했지만, 전유진은 장문의 글을 올려 이들을 위로했습니다. <미스트롯 2>를 통해 많은 것을 배웠다며, 앞으로 가수라는 꿈을 목표로 확실하게 나아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스트롯 2>가 최종 목표였던 전유진은 더 이상 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은 나가지 않겠다고 선언했습니다. 당시 중학생이었던 전유진은 학업에 열중해 고등학교에 진학하겠다며 학생으로서의 본분도 잊지 않았습니다.
그렇다고 아쉬움이 없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경연을 하다 보면 항상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고 합니다. 특히 미스유랑단 메들리가 그랬는데, 당시에 전유진은 마술을 하는 등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주었지만 결과는 좋지 않았습니다.
그럼에도 오디션에 참가하면서 많은 분들의 응원을 얻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합니다. 오디션에 참가하기 전까지는 가수라는 꿈을 향해 나아갈지 고민이 많았지만, <미스트롯 2> 이후 확실하게 방향을 잡게 되었습니다.
심사위원이었던 김준수 역시 전유진의 탈락을 아쉬워했습니다. 실력만 놓고 보면 TOP7, TOP3안에 충분히 들 정도지만 당시 컨디션 난조와 긴장 때문에 아쉽게 탈락했다고 합니다.
<미스트롯 2>에서 좋은 성적은 거두지 못했지만, 오디션 이후 활발하게 가수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화요일은 밤이 좋아>, <더 트롯 쇼>, <우리들의 쇼>는 물론 <불후의 명곡> 등에 출연하며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2022년 1월에는 대구보건대 인당 아트홀에서 첫 팬미팅 겸 콘서트를 열며 인기를 입증했습니다. 게다가 지역 축제와 각종 행사에 등장하며 어린 나이에 많은 돈을 버는 효녀 가수가 되었습니다.
전유진은 트로트로 번 돈을 사회에 기부하며 선행에도 앞장서고 있습니다. 고향인 포항시에 위치한 장애인 단체에 장학금을 기부했고, 울진, 삼척, 강릉 산불 당시 1천만 원을 기부하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어린 나이지만 출중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전유진은 계속 승승장구하고 있습니다. 실력뿐만 아니라 올바른 인성, 게다가 스타성까지 갖추고 있어 많은 팬들의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다음 이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