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가수 박상철 프로필│노래방 추천곡 번호 싹 정리

박상철 프로필

트로트 가수 박상철의 나이는 1969년 3월 7일생이다. 고향은 강원도 삼척이며 본관은 밀양 박 씨다. 키 173cm 체중 66kg 혈액형은 B형이다. 학력은 삼척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고, 삼척대학교에서 방송연예를 전공했다. 군대는 육군 병장으로 전역했다.

가수가 되고픈 마음에 고등학교 졸업 후 서울로 올라왔다. 막노동을 하며 어렵게 돈을 모았지만 가수 데뷔를 시켜준다는 작곡가에게 속아 천만 원을 날렸다. 1980년대 천만 원이라는 돈은 집 한 채를 살 수 있을 만큼 큰돈이었다.

그 작곡가는 당시 인기있던 노래들을 부르게 해 카세트테이프 하나를 발매해 줬다. 하지만 무려 천만 원을 받고 내준 앨범의 수준은 박상철의 기대와는 큰 차이가 있었다. 낙심한 박상철은 스스로 삶을 포기하려 마음먹었다.

그러다 우연히 만난 노숙자의 한마디가 마음을 움직였다. "나는 사업이 망해 빚도 많고 나이도 많다. 그런데 당신은 빚도 없고 나이도 젊은데 다시 시작할 수 있다."는 말을 듣고 마음을 고쳐 먹었다.

다시 고향으로 돌아온 박상철은 미용 기술을 배워 다시 돈을 모았다. 1993년 <전국노래자랑>에 참가해 최우수상을 받았다. 더불어 미용사 출신 가수라는 타이틀을 얻어 인기도 올라갔다.

2000년 1집 앨범 <부메랑>을 내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2001년 <자옥아>가 인기를 끌었고 <무조건>이 초대박을 치며 정상급 트로트 가수로 올라섰다. 생계가 어려울 때 재연배우로 출연해 배우로 아는 사람도 있지만 박상철은 끝까지 가수의 길을 포기하지 않았다.

어렵게 인기가수가 되었지만 가정사는 순탄치 않았다. 어릴적 아버지가 술에 취해 들어오면 자주 구타를 했다. 아버지의 구타 때문에 어머니와 별거를 했고 초등학교 입학 때 만난 어머니가 낯설게 느껴질 정도였다.

박상철은 1992년 미용실을 운영할 때 A씨와 결혼했다. 가수 데뷔 후 인기와 재물이 생기자 2007년 13살 연하의 B 씨와 불륜을 했다고 보도됐다. 두 집 살림을 하며 B 씨와 결혼해 딸까지 출산했다.

결국 2014년 A씨와 이혼하고 B 씨와 본격적으로 살림을 시작했다. 하지만 B 씨는 박상철을 폭행 혐의로 고소했다. B 씨는 박상철에게 폭언과 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박상철은 오히려 B 씨에게 본인에 맞았고, B 씨의 상처는 자해에 가깝다고 상반된 주장을 했다.

2019년 법원은 박상철의 폭행혐의를 무혐의로 종결했다. 다만 B씨가 주장한 특수폭행, 폭행치상, 협박, 아동복지법 위반 등의 혐의는 아직도 치열하 법정 공방이 이어지고 있다. 사건 이후 활동을 중단했던 박상철은 2022년 6월부터 다시 복귀했다.